[뉴스담기] 에릭 클랩턴 내년 평양 공연할 듯 外

입력 2008.02.26 (20:49)

에릭 클랩턴 내년 평양 공연할 듯

오늘 저녁 뉴욕필의 역사적인 평양공연에 이어 ' Tears in Heaven' 즉 천국의 눈물로 유명한 영국 가수 에릭 클랩턴도 내년에 평양에서 공연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북한 당국이 에릭 클랩턴을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 필과 에릭 클랩턴의 평양공연으로 북한의 문호 개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봉쇄 규탄 ‘인간 띠’ 시위

가자지역 남단에서 북단까지 무려 40여 킬로미터에 걸친 인간 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에 봉쇄를 풀라고 요구하며 벌이는 시위입니다.

대부분의 시위 참가자들은 몇 시간 뒤 자진 해산했지만, 일부는 이스라엘군이 지키는 검문소 부근까지 접근해 타이어를 태우며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달 말 가자 지구로 통하는 모든 국경 통로를 폐쇄하면서, 100만여 명의 주민들이 생필품난 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것입니다.

남아공, 제한적 코끼리 도살 허용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는 5월부터 코끼리에 대한 도살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는군요.

고육지책까지 나온 것은 도살이 금지된 95년이후 8천 마리였던 코끼리가 2만여 마리로 늘어나 생태계 파괴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최후의 수단으로 도살허용을 결정한 남아공 정부는 그러나 상업적 목적의 코끼리 생포는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동물 보호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경제적 목적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코끼리 관광 보이코트와 항의 집회 등 반대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대규모 ‘씨앗 은행’ 완공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대규모 씨앗 은행이 완공됐습니다.

노르웨이 북쪽 천 킬로미터 지점의 스발바르 제도에 만들어진 이 씨앗은행에는 곡식 씨앗 450만 종, 최대 22억 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씨앗들은 바위산을 120미터나 뚫고 그 안에 안전하게 보관되는데, 기후 변화나 핵전쟁, 해수면 상승 등 인류의 대재앙을 대비한 것입니다.

음주운전 꼼짝 마 ‘시동 안 걸려’

음주운전자 문제로 골치를 앓던 프랑스 정부가 강경책을 내놓았다고 하는군요.

차량에 알콜측정기를 달아 운전자의 알콜 농도를 측정해 아니다 싶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다는데 두 번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긴 하지만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당 150만원 ~ 200만원 정도라고 하는군요.

日 진흙으로 액운 물리쳐

속옷만 걸친 남자들이 진흙탕으로 우르르 뛰어듭니다.

추운 날씨 쯤이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죠 신나게 서로에게 진흙을 묻히고, 한바탕 몸싸움까지 하고 나면 모두 진흙 범벅!

해마다 겨울의 끝자락에 풍년과 건강을 약속하는 일본의 전통 의식인데,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나면 나쁜 운이 모두 사라진다고 믿는다네요.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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