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임명 동의안’ 진통…연기 가능성 제기

입력 2008.02.26 (21:56)

<앵커 멘트>

한승수 총리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표결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철 기자! 오늘 중에 처리될 가능성은 어느 정돕니까?

<리포트>

아직은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통합민주당은 현재 의원총회를 비공개로 열고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최종적인 입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본회의는 십여 개의 계류법안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를 남기고 잠시전부터 정회중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중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오는 29일 본회의를 여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명동의안 처리도 29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민주노동당은 총리 임명동의안 반대 당론을 정했고, 자유선진당은 통과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저녁 9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현재 의석 분포는 통합민주당이 141석, 한나라당이 130석, 민주노동당이 9석,자유선진당이 8석으로 야권의 협조가 없으면 동의안 통과가 어렵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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