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철인’ 평창 바이애슬론 월드컵

입력 2008.02.27 (22:07)

수정 2008.02.27 (22:13)

<앵커 멘트>

노르딕 스키와 사격이 합쳐진 종목이 바이애슬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바이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열려 관심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등에는 총을, 손엔 폴대를 잡은 스키선수들이 설원을 질주합니다.

사격대에선 어느새 숨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노르딕 스키의 체력과 사격의 정교함이 동시에 요구되는 설원의 철인경기 바이애슬론입니다.

스키를 타며 160까지 오른 최대 맥박수를 사격 순간, 120이하로 떨어뜨리는 능력은 신기에 가깝습니다.



유럽에선 월드컵 대회의 경우 하루 관중이 수만 명에 달할 정도로 최고 인기의 겨울 스포츠입니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세계적 수준의 바이애슬론 경기가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메카 평창에서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박윤배(국군체육부대): "이런 대회가 우리나라에 열리게 돼서 영광이고, 많은 분들이 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 대회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상위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루프닉 바스자(슬로베니아)



3월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5일 동안 유럽 전역으로 생중계 돼, 동계스포츠 중심지 평창의 모습을 생생히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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