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활약’ 금호생명, 2위 바짝 추격

입력 2008.02.28 (22:00)

수정 2008.02.28 (22:31)

<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에서 금호생명이 신세계에 4강 탈락의 아픔을 안기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정미란과 김보미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인교 감독의 숨가쁜 작전 지시와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플레이.

지면 끝장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온 신세계였지만, 금호생명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금호생명은 4쿼터 초반 정미란의 3점포 2개를 앞세워 9점차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종료 2분전 동점을 허용했을 때는 김보미가 3점포로 해결사 역할을 해 승리를 앞당겼습니다.

금호생명은 결국 신세계를 71대 65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김보미(금호생명): "슛 넣는 순간 들어갈 줄 알았습니다."

3위 금호생명은 2위 삼성생명을 반 경기차로 추격하며 막판 대반전 기회를 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상윤(금호생명 감독): "최종전이 삼성전,대비 차원에서 열심히 했다."

아쉽게 역전극에 실패한 신세계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국민은행,우리은행과의 4강 막차경쟁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정인교(신세계 감독): "이겼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금호생명의 연승 축포 속에 신세계 선수들은 풀죽은 표정으로 코트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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