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추정 인물 마카오 활보”

입력 2008.02.29 (22:05)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마카오에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도쿄의 남종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마카오에서 일본 방송사 취재팀에 잡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수염을 깎지 않은 모습만 특이할 뿐, 지난해 2월 나타났을 때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장소도 지난해의 바로 그 호텔입니다.

<녹취> "(인터뷰 하고 싶은데 시간 괜찮습니까?) 미안합니다."

취재진의 끈질긴 인터뷰 요청에도 여유있게 대처합니다.

<녹취> "(일년전에 만났는데 기억나십니까?) ......"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느긋한 모습입니다.

<녹취> "(왜 마카오에 머무는지 가르쳐 줄 수 있습니까?) ......"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호텔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떠나면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주기 까지 했습니다.

홍콩의 한 언론은 최근 김정남이 2명의 여인과 함께 마카오 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 인물이 김정남일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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