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금융 불안 ‘상황 장악 중’”

입력 2008.03.18 (07:39)

<앵커 멘트>

국제적 금융 불안으로까지 파급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발 금융 불안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장악중임을 강조하며 총력 대응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2차례나 긴급 백악관 대책회의를 한 미국 정부는 추가 대책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발 금융 불안 타개책을 놓고, 미 백악관에서 온종일 두 차례나 긴급 경제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지만, 현 상황을 분명히 장악중이라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부시(미 대통령)

특히, 필요할 경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총력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FRB 의장까지 참석한 긴급 금융실무 그룹 회의 이후에는, 구체적인 추가 대책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녹취> 폴슨(미 재무장관)

30만에 이르는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압류 직전 주택 문제는 버냉키 FRB 의장도 총력 대응을 다짐했던 부분입니다.

미 정부는 두 차례 긴급 회의의 결론을 금융시장의 질서 회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는 말로 마무리하면서 강력한 정책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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