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나지완, 대형 신인 예감

입력 2008.03.18 (07:39)

<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기아의 신인 나지완이 무서운 타격감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호쾌한 홈런을 잇따라 터뜨리고 있는 나지완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기아에 샛별이 떴습니다.

지난 주말 롯데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뽑아낸 나지완이 그 주인공입니다.

비록 시범 경기지만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기아의 4번 타자 자리를 꿰찬 무서운 새내깁니다.

파워 넘치는 배팅이 장점인 나지완의 발견으로 기아는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인터뷰> 나지완(기아) : "실수하지 않고 긴장 안하고 신인이라는 자세로 패기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2001년 김태균 이후 끊긴 타자 신인왕을 차지하는 게 나지완의 1차 목표입니다.

약점인 변화구 대처 능력만 보완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인터뷰> 조범현(기아 감독) : "아직 판단하기는 빠르지만 현재까지 모습을 봤을 때 긍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장성호와 최희섭과 함께 지그재그 타선을 형성해 상대 투수의 견제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겁없는 새내기 나지완이 거포 본능을 발휘하며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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