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기업의 변화 없이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들이 구입하는 원자재 가격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평균 36%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를 납품가격에 반영하지도 못하고 있고, 이러다보니 평균 가동률도 두달 새 1.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정부 비축물자 방출량을 늘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육동한(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구리 등 애로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비축물자 주간 방출량을 기존의 3500톤에서 4,800톤으로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또 원자재 구입자금 지원규모를 천200억원 늘려 3천억원 가까이 조성하고 중소기업은행의 원자재구입 특별자금도 대출액의 80%까지 보증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