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 헬스클럽인 캘리포니아와우 피트니스센터가 어제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회비를 미리 낸 회원들이 모여들면서 밤늦게까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류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체인점을 둔 유명 피트니스 센텁니다.
운동하는 사람은 없고 온통 난장판입니다.
<인터뷰> 회원 : "부도 처리가 오늘 됐다거든요.반드시 우체국에 가셔서 절차를 밟으셔야..."
어제 저녁 아무런 예고도 없이 피트니스 센터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한 것입니다.
<인터뷰> 최현민(회원) :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영업계속 한다'는 말을 듣고 가입을 한 거예요. 그리고 오늘 나왔더니 이렇게 된 거죠. 120만 원 냈습니다."
<인터뷰> 소피아(회원) : "어제도 왔었는데 아무 이상 없었어요. 미국에 있을 때부터 6년째 이 피트니스 센터 회원인데 이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회원들은 백여만 원에서 천만 원에 이르는 회비를 미리 냈다고 합니다.
회원들은 센터 측이 영업을 중단하기 직전까지도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회원 : "마지막까지 저는 취소를 원했는데, 끝까지 취소 철회를 해주면 안되겠냐고...두달 뒤에 강남구청 쪽에 문을 여니까 계속 다니시라고..."
하지만 다른 지점 두 곳도 이미 같은 방식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회원들은 피해 사례를 최대한 확보해 집단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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