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주요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 규모가 3년 만에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제조업 부문과 대기업에서 신규인력 채용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자 100명 이상 1,0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인력 채용동태와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규모는 1년 전 실적에 비해 4.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인력 채용규모가 2006년 -2.7%, 2007년 -21.4%로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것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9%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9.1% 감소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17% 감소로 조사돼 산업별.기업 규모별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신규투자 확대가 제조업.대기업 위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고용유발 효과가 큰 제조업과 대기업의 채용규모 확대는 전체 채용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