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트윈타워’ 앞세워 챔프전 선승

입력 2008.04.18 (07:13)

수정 2008.04.18 (07:14)

<앵커 멘트>

프로농구 동부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삼성을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김주성과 오코사의 트윈타워를 앞세운 완승이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에는 동부의 김주성을 막을 선수가 없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토마스를 앞에 두고도 김주성은 골 밑을 마음대로 파고들었습니다.

이규섭이 막아도, 박훈근이 따라붙어도 역부족이었습니다.

오코사와 힘을 합친 김주성은 상대의 골밑 침투를 허락하지 않으며 리바운드에서 30대 20으로 앞섰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동부는 강대협과 표명일이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외곽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3쿼터 레더의 연속득점을 앞세운 삼성에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동부는 역전도, 더 이상의 추격전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101대 88의 완승.

동부는 우승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1차전 승리를 거머쥐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인터뷰> 표명일(동부)

역대 11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모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동부와 삼성은 내일 원주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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