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 ‘버스 정류장·카페’ 생긴다

입력 2008.04.18 (08:16)

<앵커 멘트>

앞으로는 한강을 보다 편안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강 다리 위에 버스 정류장과 승강기가 생기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섭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 다리 위에 버스가 서고, 버스에서 내리면 곧바로 한강과 한강 공원이 내다보이는 전망대와 카페로 연결됩니다.

다리 아래로는 승강기가 오르내립니다.

올 연말쯤이면 한강 다리가 이렇게 바뀝니다.

양화대교와 한강대교, 광진교 등 7개 다리에 이런 시민 편의 시설들이 들어섭니다.

교통량이 많은 곳은 다리 양 옆을 늘리고 (한강대교), 적은 다리는 차로를 줄여서 (광진교) 보도를 넓히는 겁니다.

한강과 한강 시민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1년에 6천 만 명.

그동안 한강 접근이 불편했던 시민들이 한결 편하게 한강다리와 시민공원에 가서 쉴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입니다.

<인터뷰> 김영걸(도시기반시설 본부장) : "다른 지역보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버스도 다니고 해서 접근이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수 등 구체적인 수요조사를 하지 않아 교통혼잡 같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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