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FTA’ 비준 촉구

입력 2008.04.18 (18:3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해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의회 지도자와 미 기업인들을 잇따라 만나며 한미 FTA의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의 걸림돌이 됐던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다며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FTA가 반드시 체결돼야 한다는 그런 강한 집념을 보여주셨고, 또 지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러면서 미 행정부와 의회지도자를 상대로 한 본격적인 FTA 설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체니 부통령에게는 미 의회에 대해 FTA 비준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던 상하원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비준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미 기업인들과도 만나 외국 기업에게 대통령과의 핫라인을 사용할 수 있겠다며 투자를 요청하고, 역시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이 대통령은 내일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합니다.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남북관계와 한미 FTA 협상과 기후변화 공동대처 등이 주요 의제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측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연내 가입을, 미국측은 한국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 확대 등을 요청하고 있어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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