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서 빛난 류현진, SK 8연승 저지

입력 2008.05.01 (07:13)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잘 나가던 1위 SK의 8연승을 막았습니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선발투수 류현진이 연승저지에 앞장섰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가 2대 1로 앞서던 3회 초 원아웃 만루 위기.

류현진은 SK의 4번 타자 박재홍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6대 2로 리드 하던 6회 초에도 또 한 번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습니다.

원아웃 만루에서 대타 정상호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습니다.

곧이어 나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한화는 6대 2로 승리했고, 파죽지세로 잘 나가던 1위 SK의 8연승을 막았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5승을 기록하며 SK의 김광현과 다승 공동선두를 이뤘습니다.

잠실에선 대역전극이 벌어졌습니다.

8회 말 6대 1로 뒤지고 있던 두산이 타자일순하며 순식간에 6점을 뽑아 기아와의 경기를 7대 6으로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종욱(두산) : "기회가 한 번 올거라고 생각, 결과가 좋아 기분 좋다."

LG는 롯데에 4대 3으로 이겼고, 히어로즈도 삼성을 4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프로야구는 11년 만에 최단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해 한 시즌 5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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