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 5달 연속 적자

입력 2008.05.01 (12:52)

<앵커 멘트>

지난달 무역수지가 4천6백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다섯 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고유가 등으로 원유 수입액이 증가했지만 수출이 크게 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을 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 조사 결과 지난 4월의 우리나라 수출은 380억 2천만 달러, 수입은 38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 연속 적자행진입니다.

지난달 원유 도입단가가 1배럴에 100달러까지 치솟으며 원유 수입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어난 6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동과 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며 수출 증가율이 27%로,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며 적자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적자 폭은 지난 1월 38억 5천만 달러에서 2월엔 12억 8천만 달러, 3월엔 8억 2천만 달러였던 것이 4천만 달러로 크게 줄면서 사실상 균형을 이룬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의 무역수지 적자가 에너지 자원의 수입에서 비롯되는 만큼 주요 에너지 자원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에너지 절약 대책과 무역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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