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용 탯줄 기증 활성화

입력 2008.05.01 (12:52)

<앵커 멘트>

탯줄 혈액세포를 보관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의료기술이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탯줄을 무료로 기증하는 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탯줄이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탯줄의 혈액속에는 백혈병등 난치병을 살리는 수백만개의 줄기세포가 있습니다.

탯줄 혈액은 산모나 신생아에게 아무런 고통없이 간단하게 추출됩니다.

브장송시에 있는 이곳은 탯줄혈액을 보관하는 가장 큰 병원입니다.

대부분은 산모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것들입니다.

<녹취>이자벨(박사/프랑스 혈액기구 이사) : "탯줄은 자발적으로 무료로 기증되고 있습니다 누가 혜택을 받았는지 알수없고 기증자에게도 사례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6천여개의 탯줄혈액이 보관되고 있습니다.

탯줄 혈액을 보관하는 단체는 8개입니다.

<인터뷰>자크(프랑스 혈액기구 대표) : "이제는 탯줄 기증운동이 생명을 살리는것으로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탯줄의 소중함이 알려지면서 탯줄을 기증하는 산모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020년까지는 기증된 탯줄혈액 보관량은 현재보다 두배이상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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