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모터쇼’ 개막…친환경 자동차 ‘눈길’

입력 2008.05.03 (09:10)

<앵커 멘트>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10개 나라에서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0여대가 출품돼 성황을 이뤘습니다.

지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포츠카의 덮개가 3단으로 분해되면서 열립니다.

이 승합차는 천장 부분에 리무진 사양을 부착해서 편안한 차안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눈길과 빗길 운행에서 안전성을 높인 4륜 구동의 자동차 입니다.

이 버스는 기존의 다른 버스 보다 차체 길이가 50센티미터 더 긴 12.5미터로 앞뒤 좌석간 거리가 넓습니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우리나라와 독일, 일본, 미국 등 10개 나라에서 자동차 관련 156개사가 참가했으며,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됐습니다.

특히 최근의 고유가를 반영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권낙현(현대기아자동차 선임연구원) : "이 차는 배기 가스가 나오지 않고 물만 나옵니다."

부산지역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들도 신제품을 가지고 나와 국내외 바이어들의 시선 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범영(부산자동차부품협동조합 이사장) : "이번 기회를 이용해 부산지역 부품업체들이 활로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수출상담회와 자동차 관련 학술세미나,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무선조종 자동차 경주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잇따라 열립니다.

디자인과 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자동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