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샷’ 노승열, 최연소 챔프 도전

입력 2008.05.03 (21:51)

수정 2008.05.03 (21:53)

<앵커 멘트>

만 17살도 안된 노승열이 아시아 프로투어를 겸한 매경오픈 골프 3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서, 최연소 챔피언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살의 신예 노승열이 한국 골프에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에 나선 노승열.

노승열은 14번 홀에서 3.5m짜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15번 홀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나무 옆에서 대범한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노승열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중간합계 9언더파로 지난해 우승자 김경태와 배상문 등 쟁쟁한 선배들을 2타차 2위로 밀어냈습니다.

오는 29일, 만 17세가 되는 노승열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다면, 국내는 물론 아시아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미국 프로골프 와코비아 챔피언십에선 재미동포 앤서니 킴이 선두에 2타차 2위에 올라, pga 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LPGA에선 오지영이 선두 폴라 크리머에 한 타차 2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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