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마포 연쇄 성폭행범, 추가 범행 드러나 外

입력 2008.05.05 (09:26)

수정 2008.05.05 (10:04)

서울 마포경찰서는 연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가 다른 여성 2명을 더 성폭행한 혐의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DNA 검사와 사진 대조 작업 등을 벌여 2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 씨에게 성폭행당한 여성은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김 씨는 택배 기사로 일하며 범행 대상을 찾았고 피해자들의 알몸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산 은행강도 장난감 총 발견

전북 익산시 은행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장난감 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산 경찰서는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난감 총을 발견해 지문 감식을 의뢰하고, 범행 장소 주변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익산시 남중동의 한 은행 지점에 예비군복을 입은 남자가 들어와 현금 4백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술취해 불가마서 사망, 재해 보험금 줘야"

만취 상태로 사우나 불가마실에서 잠을 자다 급사한 경우, 보험사가 재해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숨진 최 모 씨의 유족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주 후에 사우나 등에 방치될 경우 혈관 확장에 따른 급사 위험성이 높아지고, 최 씨가 생전에 심혈관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을 볼 때 사망 원인은 우발적 상황에 따른 외부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모레 소환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모레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 대표가 당 내부 일정에 따라 오는 7일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서 대표가 출석하면 양정례 당선인을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하게 된 경위와,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회의 때 이른바 '돈 공천' 발언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안성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경기도 안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들어와 경기도가 인근 농가의 닭과 오리 7만5천마리를 매몰처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 유모씨의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닭 4천마리가 이틀사이에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날 행사 풍성

어린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 덕수궁에서는 오후 6시부터 야외음악회가, 창덕궁에서는 오후 5시부터 공연 '천년만세'가 열립니다.

경기도 평택시 인천 군항 부두에서는 해군 2함대가 을지문덕함 등을 공개하고, 태권무, 함대 사물놀이 등을 선보입니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는 도립 오케스트라와 도립 극단 공연, 미니어처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축제가 내일까지 열리고, 안산시 일대에서는 국제 거리극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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