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식량 폭동…유혈 사태

입력 2008.05.06 (07:54)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어제 식량 가격 급등과 상점들의 현지 통화 거부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식량 폭동이 일어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5명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식료품 판매상들이 위조지폐가 많은 현지통화 대신 미국 달러화만 받기로 합의한 뒤 폭동이 일어났으며, 순식간에 유혈사태로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소말리아 경찰이 군중을 향해 발포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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