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체험학습이 좋기는 하지만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요즘 학교현장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재편집한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이 체험 학습 대체 효과를 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 사회시간..
배울 내용은 조선후기 서민생활입니다.
도시 학생들에게 낮선 모내기가 교과서에 나오자 선생님이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당시 서민들이 즐겼던 봉산탈춤도 즉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유진(6학년) : "체험학습 같은 것도 많이 시간 못내는데 이런 것들을 한번에 동영상 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국내외 유명 방송 프로그램을 교과내용에 맞춰 재편집한 학습 동영상..
선생님도 효과가 좋아 만족해합니다.
<인터뷰>남정석(담임교사) :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수업, 즉 과학수업, 방금 같은 사회수업이라든지 실과수업, 체육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자료 제작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교과서에 대한 분석에서 시작됩니다.
방송 프로그램 6천 편과 사진 20만 장을 학습 목표에 맞춰 3분 분량으로 재구성합니다.
컴퓨터에 올려진 자료는 각 교실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권영금(시공미디어 팀장) : "교과 차시분석을 정확하게 하고 그 차시에 맞게 다 재배열, 재구조화 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이 흥미롭고 유익한 수업자료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