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보명 ‘생애 첫 만루 홈런’

입력 2008.05.22 (07:10)

수정 2008.05.22 (07:33)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정보명의 만루 홈런으로 기아를 한 점 차로 물리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보명의 날이었습니다.

정보명은 팀이 2대 0으로 앞서가던 3회 초 기아 선발 리마로부터 만루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올 시즌 5호 이자 생애 첫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정보명은 4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 정보명(롯데) :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터뜨려서 그런지 아까 좀 흥분했습니다."

롯데는 4회 말 네점을 내주면서 역전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임경완이 7세이브째를 올리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2위 두산은 3위 한화를 6 대 2로 꺾고 한 경기 반 차로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2대 1로 뒤지던 2회 말, 김현수의 큼지막한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화끈한 홈런 쇼로 3연승을 달리던 LG를 잡았습니다.

삼성은 1회 박석민의 두 점 홈런, 2회 박진만의 한 점 홈런으로 LG를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선두 SK는 3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초 무려 여섯 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히어로즈를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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