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전 회장, 한국스포츠의 새 수장

입력 2008.05.27 (07:08)

<앵커 멘트>

김정길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체육회장에 이연택 전 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신임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베이징 올림픽 톱10 수성과 체육계 구조 개선이란 난제를 안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연택 전 대한 체육회장이 한국 스포츠의 수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산하 53개 단체가 모여 치른 체육회장선거.

1차에서 과반수에 한 표 모자란 26표를 얻은 이연택 전 회장은 2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체육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녹취>이연택(신임 대한체육회장):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하고..."

내년 2월까지 한국 체육을 이끌 이연택 신임 회장의 가장 큰 현안은 역시 베이징 올림픽 톱10 수성입니다.

한국스포츠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야 가능한 과제지만 현실은 만만치않기 때문입니다.

양궁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이 흔들리고 있는데다 홈팀 중국의 거센 텃세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외교력을 총동원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하고,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이뤄져야 합니다.

<녹취>이연택(대한체육회 회장): "체육인으로 긍지를 느끼도록..."

베이징 올림픽뿐만 아니라 공약으로 내건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통합 등 체육계의 구조개선도 신임회장의 과젭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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