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함께 뭉쳐 남미 베네수엘라의 전자주민 카드사업을 따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름과 생년월일에 혈액형, 전과기록까지 개인의 신상정보는 모두 기록됩니다.
위조를 막기 위해 지문인식 시스템까지 동원됩니다.
여권 대신 쓸 수 있고, 교통요금 결제까지 가능한 베네수엘라의 전자주민카드입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이 전자 주민카드 사업을 국내 IT기업들이 따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1차 사업만 3000억원 규모, 올해 안으로 우선 전자주민카드 1000만장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김선배(현대정보기술 전무): 국내 IT업계에서 해외에 나가서 수주한 프로젝트로서는 최대 규모고요, 총 사업규모가 5억 9000만불에 해당됩니다.
⊙기자: 대기업과 벤처가 힘을 합쳐 세계 15개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따낸 결실입니다.
⊙김형식(어드벤스 대표): 중남미 시장에 저희가 진출이 전무했었는데 프로젝트를 통해서 기타 주변 국가에 저희 한국의 IT업계들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기자: 페루나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문의가 뒤따르고 있어 지구 정 반대편에서 거둔 이번 성과가 제3시장 개척에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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