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엔돌핀 프로젝트 外

입력 2008.06.23 (06:55)

<앵커 멘트>

짧은 분량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중편소설과 자연주의자의 환경예찬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펄프 픽션> 시리즈 1.2.3

박범신과 이경자, 김종광 우리 문단의 대표 중견 작가들이 160쪽 안팎의 짧고 부담없는 중편 소설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엔돌핀 프로젝트’는 실패한 중년 가장, ‘귀비의 남자’는 한없이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여성을, ‘죽음의 한일전’은 부조리한 대중을 각각 다뤘습니다.

<나의 첫 여름> 존 뮤어 지음

미국의 대표적 자연주의자인 존 뮤어가 지난 1869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시에라 산맥을 넉 달여 동안 탐험하고 남긴 기록문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창시자로 유명한 존 뮤어의 자연에 대한 예찬과 환경에 대한 사랑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현재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각종 파생상품 등의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느끼고 보도하는 기자들의 시각을 통해 풀어냈습니다.

거대한 금융위기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 알아야 할 주요 주제들을 이론이 아닌 실제 상황과 사건을 집약해 정리한 책입니다.

빨간색은 포도의 빛깔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생각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하나의 정답이나 결과를 쥐어 주는 것이 아니라, 친근한 그림과 짧은 이야기를 통해 자아와 관계, 성장과 창의성을 깨닫게 하는 철학 동화 시리즙니다.

요직의 세무공무원에서 버스에서 물건을 파는 행상인으로, 다시 전설적인 법정관리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이어온 저자의 가장 큰 자랑은 한국 마라톤 최장수 완주 기록 보윱니다.

버릴 수 있는 용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한결같은 노력, 인생의 축소판인 마라톤에 빗댄 저자의 성공이야기가 담담히 펼쳐집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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