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⅔는 미 쇠고기 여전히 불안”

입력 2008.06.25 (06:59)

<앵커 멘트>

KBS 가 쇠고기 추가협상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잘했다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자체에 대해선, 안전하지 않아 보인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추가 협상에 대해 잘했다는 의견은 48.8 잘못했다는 답은 44.8%로 나왔습니다.

재협상이 아닌 추가협상을 한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가 45.1, 국민 요구를 무시했다-도 46.6 % 로 나뉘었습니다.

역시 오차범위 안쪽입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선 불안하다는 답변이 여전했습니다.

이번달 초보다 10% 포인트 줄었지만,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이 68.1%입니다.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지연(미디어리서치 이사) :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일정 정도 인정하면서도, 아직도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선 불안해한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는 총선 직전의 절반 정도지만, 그래도 20일 전보단 5%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 사업을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잘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에 대해서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응답자의 74%가 야당의 국회 등원을 얘기했고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1.6, 통합민주당 15.5, 민주노동당 7.9, 친박연대 5.2, 자유선진당 3.8% 순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그제와 어제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5백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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