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끝냈다’ SK, 15회말 짜릿승

입력 2008.06.30 (07:20)

수정 2008.06.30 (07:54)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선두 SK가 15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김재현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롯데 역시 9회말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대 1로 팽팽하던 연장 15회말 투아웃 주자 만루에서 김재현이 극적인 안타를 터트립니다.

2대 1의 짜릿한 역전승.

이전 타석까지 무안타로 부진하던 4번 타자 김재현은 결정적인 순간 제 몫을 해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선수)

롯데는 4대 3으로 뒤진 9회말, 손광민이 동점타를 친데 이어, 박기혁의 1루쪽 땅볼 때 극적인 결승점을 얻어 기아에 5대 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3안타에 그치고도 9안타를 친 두산을 물리치고 모처럼 2연승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삼성은 두산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최형우의 동점 홈런에 이어, 9회초 우동균의 결승타로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3년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올랐습니다.

우리 히어로즈는 엘지에 4대 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얼마 전 힘겹게 9연패를 끊었던 엘지는 또 3연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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