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짧지만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다음 방문지인 태국에서도 한국을 여러차례 거론하고, 북한의 인권을 강조하는 연설문을 준비해 눈길을 끕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짧은 이번 한국 방문에 많은 것을 압축해 담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짧지만 많은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특히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양국 정상이 3번이나 만나 아주 좋은 관계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관계는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겠다는 의지에 입각한 훌륭한 관계라고 페리노 대변인은 거듭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다음 방문국 태국에서의 연설문 본문에서 자유 경제 정책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나라 등으로 한국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태국에서도 북한의 인권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억압과 핵무기로부터의 자유를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하면서 북한에 대해 억압을 그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할 것으로 계속 촉구할 것임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cnn 등 미국언론들도 부시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서는 동맹을 과시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악의축 리스트에서 벗어날 결단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에 대한 반대시위에도 불구하고 21발의 예포와 미국에 대한 한국민들의 우호적인 여론등을 들며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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