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삼복 더위 기승

입력 2008.08.07 (23:24)

오늘,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였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33.4도까지 오르면서 올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말복인 내일도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그야말로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지치신 분들 많으시죠? 내일은 복 날 보양식 드시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구름의 이동모습입니다. 햇살을 가려주는 구름이 거의 없어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 경기와 강원도지방은 맑겠는데요. 다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기온은 전국 대부분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이 32도, 전주와 광주,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안개가 짙은 가운데 물결은 남해먼바다에서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도 남부지방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다음주 초반까지는 계속 덥겠습니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베이징은 내일 비가 내린 뒤 점차 개겠고,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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