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이어도 영토주장’ 시정 요구

입력 2008.08.08 (13:47)

정부는 중국이 우리 수역 내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소개한 데 대해 시정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어도가 명백하게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속해 있다며 중국 측에 시정요구 등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가해양국의 공식 자료를 게재하는 사이트인 '해양신식망'은 지난해 12월, 이어도를 중국 2백 해리 경제수역 내 영토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어도가 마라도 남단에서 81해리 떨어져 있는 반면 중국의 가장 가까운 섬에서는 백47 해리나 떨어져 있다"면서, 중국 측 주장은 이어도가 수중 암초로 영토분쟁 대상이 아니라는 지난 2006년 한.중 합의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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