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거부’ 스웨덴 레슬링 선수에 징계

입력 2008.08.16 (08:42)

수정 2008.08.25 (16:48)

<앵커 멘트>

심판 판정에 항의해 동메달을 거부한 스웨덴 레슬링 선수에게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테니스에서는 황제 로저 페더러에 이어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까지 탈락하는 등 이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심판 판정에 항의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거부한 스웨덴 레슬링 선수 아브라하미안...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며 국제레슬링연맹과 조율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발 총성 울리고..

올림픽 육상 100미터에 첫 출전한 남태평양 투발루의 오킬라니 티니라우...

11초48의 개인 최고 기록에도 불구하고 전체 80명 중 77 등... 그러나 표정은 어느 메달리스트 못지않게 밝습니다.

<인터뷰> 오킬라니 티니라우 :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 그러나 8강전에서 2대 0으로 져 또다시 고개를 떨궈야만 했습니다.

미국의 윌리엄스 자매도 8강에서 각각 중국과 러시아 선수에 져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한국 문화의 혼을 담은 북소리가 베이징 시내 전체를 뒤덮는듯합니다.

올림픽 공식 문화 행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한 무용단의 공연이 어제 베이징에서 열려 한국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도 광복절을 맞아 아시아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와 동포, 선수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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