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중국 힘겹게 누르고 4연승

입력 2008.08.18 (06:52)

수정 2008.08.18 (07:01)

<앵커 멘트>

야구대표팀이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승엽의 결승타로 중국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쿠바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선 우리나라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4강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체 중국을 상대로 우리나라는 예상외로 힘겨운 경기를 계속했습니다.

연장 10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해 중국과 승부치기에 들어갔습니다.

주자가 1,2루에 나간 상황에서 치르는 승부치기에서 대표팀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중국 3루 주자의 실수로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공격에 나선 우리나라는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승엽이 결승타를 터트려 중국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캐나다와 일본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승엽은 중국전 결승타로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컨디션이 나쁜 건 아니어서 앞으로 좋은 활약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해, 쿠바와 공동 선두를 이루며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만만치않은 상대인 타이완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경문 : "투수들을 좀더 쉴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

지난 4경기에서 대표팀은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어 체력 관리가 남은 경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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