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강호 헝가리 꺾고 8강행

입력 2008.08.18 (06:52)

수정 2008.08.18 (07:01)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이 강호 헝가리에 대승을 거두고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8강전 상대는 홈팀 중국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도 우리 여자 핸드볼 팀에겐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헝가리를 거세게 몰아붙인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과 함께 일찌감치 6대 0으로 앞섰습니다.

헝가리는 전반 9분이 돼서야 첫 골을 넣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주도권을 뺏기지 않은 대표팀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후반 24분 이후부터는 주전선수를 대부분 빼고도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33대 22 승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전적에서 5승 5패로 팽팽했지만 대승을 거두며 한 수위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오성옥 : "경기 전에 부담이 많이 됐는데 최고참으로서 열심히 더 뛰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승 1무 1패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러시아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임영철(감독) : "이제 5부,아니 6부 능선 넘었습니다. 앞으로 8강 4강 남았는데..8강이 공교롭게도..중국이어서..."

우리나라는 내일 저녁 7시 A조 3위로 8강에 오른 중국과 4강행을 다투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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