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서해안 최고 60mm ‘강풍주의’

입력 2008.08.18 (06:52)

수정 2008.08.18 (07:29)

<앵커 멘트>

오늘 당초 예상만큼 많은 비는 내리지 않겠지만, 중부와 서해안 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6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칠 것이란 예보입니다.

취재기자연결합니다.

김민경기자!

지금 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서해안 지역에는 초속 10에서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충남과 경기 일부서해안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지역 곳곳에서는 한 시간에 10에서 20mm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오늘 중부와 서해안 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의 세력이 당초 예상만큼 강하게 발달하지 못한 채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예상강우량은 어제보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호남지방에는 20에서 60mm, 충청도와 영남, 제주에 5에서 50, 강원 영동에 10에서 2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호우특보는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기때문에 이 정도의 비로도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또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어 낮부터는 서해안지역뿐 아니라, 내륙 지역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늦게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내일 전국에 다시 한때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