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지방 낙뢰 동반한 집중 호우

<앵커 멘트>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에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

곧 출근길이 시작될텐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은 아직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지는 않지만 새벽부터 빗발이 조금씩 굵어지면서 약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지역에는 시간당 5에서 15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는 낙뢰를 동반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출근길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0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새벽 6시 현재 서울 15 밀리미터 동두천, 15 밀리미터 문산, 23 밀리미터 인천, 20~30 밀리미터 수원,12 밀리미터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 백령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9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경기 지역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중호우의 특성상 산간의 계곡이나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저지대에 사시는 분들은 침수피해에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의 막힌 곳을 정비하고 농어촌에서는 미리 논밭의 배수로를 살펴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방역에서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