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강풍 동반 최고 60mm 비

입력 2008.08.18 (13:05)

<앵커 멘트>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서울, 경기지역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장대비가 아침부터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 더욱 확대됐습니다.

현재 경기 양평 등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충남 서해안과 인천 지역에선 강풍특보 속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 등 강원 북부와 경기북부지방엔 1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서울은 36mm의 강우량은 기록했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영남 지방으로 더욱 확대되겠고, 예상강우량은 강원 영서와 충청, 영남과 전북에 10에서 60, 서울,경기와 전남, 제주에 5에서 40mm가량 입니다.

특히 오후에는 폭이 좁은 비구름이 빠른 속도로 강원도와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이번 비로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늦게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내일 오전 한때 비가 조금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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