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추석 물가 직접 챙겨야”

입력 2008.08.19 (06:5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에게 직접 추석 물가를 챙기도록 지시하고 내년 말쯤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며 참고 견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추석 물가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신도 추석 물가를 점검하겠다면서 장차관과 국장들이 재래시장이나 직거래 장소를 직접 찾아가 물가를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통계수치만 믿지 말고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의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더불어 대기업과 하청기업이 상생하는 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인터넷포털업체 야후 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물가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말이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저는 이제 국민들에게 한 1년 정도 이상 함께 힘들지만은 견뎌나가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 대통령은 공기업 개혁과 제도 개선 등은 힘들더라도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직된 남북관계는 곧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최소한 내 생애에 통일을 볼 수 있는 것은 틀림 없는 것 같고 통일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또 어느 시기에

갑자기 닥쳐올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년보다 한주 앞당겨 추석 3주전부터 물가관리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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