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노사 위법·불법, 정부가 문제 삼겠다”

입력 2008.11.01 (07:41)

수정 2008.11.01 (08:2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노사 문제에서 위법이나 불법이 있으면 기업보다 오히려 정부가 문제를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한미 FTA가 조기에 비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한 미국 대표단들을 만나 금융위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통화교환 협정 체결에 도움을 줬다면서 미국 대표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워싱턴에서 열린 협상이 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에 비해 지금은 돈을 얼마나 푸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조속히 그리고 충분하게 풀고 자신감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외국인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노사 문제가 앞으로 달라질 것이며, 위법이나 불법 사례가 발견되면 오히려 기업보다 정부가 문제를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처리 일정과는 상관없이 한미 FTA 협정이 정기국회 회기안에 통과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측 참석자들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한미 FTA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통과를 낙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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