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kbs 1 라디오에서 방송된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실물 경제를 더 세심히 살피고 특히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도산한 한 중소기업의 딱한 사정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명박 대통령은 체감경기가 더 나쁜 건 중소기업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대기업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요즘같이 어려울때 혹시라도 대기업이 납품협력업체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기만 살고자 한다면 중소기업이 어떻게 살아남겠습니까? 중소기업이 없으면 대기업도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자금지원과 세금감면 등으로 중소기업을 집중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준비중인 재정지출 확대 정책도 중소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부는 신용 보증한도를 크게 늘리고 수출 중소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이 현장에서 제때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KBS는 대통령의 연설을 월요일 오전 7시 43분에 격주로 방송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1라디오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했습니다.
이와함께 다음날인 화요일 같은 시간대에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편성해 내일 첫 순서로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연설을 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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