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오바마 당선자와 통화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간에 첫 전화 통화가 이뤄집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4일엔 워싱턴에서 오바마 당선자 참모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전에 전화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당선 축하 서한에 오바마 당선자가 답례전화를 걸어오는 것으로, 두 지도자간의 첫 통?니다.

이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당선자에게 거듭 축하의 뜻을 전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오는 14일 워싱턴을 방문해서 브루킹스 연구소 주선으로 당선자 측 참모들과 간담회를 가집니다.

간담회에는 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 연구소장과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문제 보좌역, 제프리 베이더 아시아 정책 담당자 등 당선자의 핵심 외교안보 참모들이 참석합니다.

<녹취> 이동관(대변인) : "이 대통령이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민주당의 대표적 싱크 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이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금융정상회담 기간에 오바마 당선자가 워싱턴에 올 경우 이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에 들어갈 인사들과의 교류확대에도 공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