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분위기 쇄신’하고 LG 꺾어

입력 2008.11.07 (13:06)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LG를 물리치고 연패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중요한 고비때마다 3점슛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4쿼터 초반 삼성은 3점슛 2개로 점수 차를 여유있게 벌렸습니다.

박영민과 이정석이 연속으로 3점슛 포물선을 그렸습니다.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LG는 박지현과 송창무의 골밑슛으로 종료 1분여 전 3점차로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중요한 순간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더 이상의 추격엔 실패했습니다.

기승호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했습니다.

삼성은 막판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린 레더의 활약을 보태 LG를 78대 73으로 이겼습니다.

삼성 선수들은 모친상을 치르고 돌아온 안준호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안준호 : "상 치렀다.선수들이 이겨야 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삼성은 이기긴 했지만 실책 22개를 저지르는 문제점을 안아야 했습니다.

안양에선 KT&G가 100대 99로 승리하며 전자랜드의 3연승을 저지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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