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오늘 일본행…김동주 ‘잠잠’

입력 2008.11.19 (07:07)

<앵커 멘트>

두산의 왼손투수 이혜천이 일본 요미우리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늘 일본으로 떠납니다.

그런데 동료 선수인 김동주는 아직까지 일본 측부터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요미우리냐,임창용의 야쿠르트냐 사실상 유니폼 결정만 남았습니다.

세이부와 한신 등 6개 팀에서 시작된 영입 경쟁은 최근 요미우리가 적극 나서면서 야쿠르트와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당초 5천만엔 선으로 전망됐던 연봉도 경쟁이 붙으면서 최대 1억 엔까지, 계약기간도 최대 3년이 예상돼 임창용보다 좋은 조건입니다.

시속 145킬로미터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가진 왼손 투수라는 점이 일본 스카우트를 사로잡은 이혜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이혜천 : “초등학교때부터의 꿈이 이뤄져서 기쁩니다. 팀은 상관하지 않고 일본 진출만 돼도 기쁩니다”

반면, 김동주의 조용한 행보는 이혜천과 대조적입니다.

한신 입단이 유력했지만 높은 연봉 탓인지 아직 이렇다 할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팀의 선수단 구성은 사실상 이달 말까지 완료되기 때문에 김동주에게 남은 시간은 10여 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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