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눈 예고…강추위 기승

입력 2008.11.20 (07:46)

<앵커 멘트>

한겨울 못지 않은 강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중서지방에도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서울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올 겨울 첫 눈인데요.

아직은 눈발이 날리는 수준이지만, 오늘 아침에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한겨울 같은 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실제 기온보다 훨씬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목도리와 장갑까지, 겨울 옷으로 중무장을 하고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눈은 서울을 비롯해 서해안과 경기 등 중서부 지방에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고요.

예상 적설량은 1에서 4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도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서 서울 영하 4도, 대구도 영하 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쌀쌀하겠지만, 눈이 그치기 시작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밤늦게 다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본격적인 출근시간인데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역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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