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사령탑 데뷔전 승리 장식

입력 2008.11.20 (21:51)

수정 2008.11.20 (21:55)

<앵커 멘트>

축구 신동에서 국가대표 감독으로 변신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 시절 보였던 개인기처럼 마라도나 감독의 축구는 화려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8분만에 현란한 개인기를 바탕으로,로드리게스가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첫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마라도나 감독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선 마라도나를 열렬히 응원하며,변함없는 성원을 보냈습니다.

잉글랜드의 존 테리는 역적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18분,잉글랜드는 존 테리의 실수속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테리는 후반 39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2대 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네덜란드는 간판 공격수 판 페르시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두골을 터트린 판 페르시를 앞세워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린 축구공 묘기 대회에서,좀처럼 보기드믄 진기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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