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애인과 일반인이 하나가 된 어울림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가 열렸습니다.
장애라는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힘차게 내려 꽂는 서브가 일품입니다.
일반인과 짝을 이룬 장애인에겐 한 번의 바운드가 더 허용된다는 사실만 다를 뿐.
모든 규칙은 일반 복식 경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경기용 휠체어로 코트를 누비는 장애인 선수들.
짝궁과의 환상 호흡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박주연(장애인테니스 국가대표) : "비장애인분들이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다."
비장애인들도 소중한 경험과 함께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주용범(대한체육회) : "장애인-비장애인 구분하는 것이 잘못. 모르는 사이 악수하고 같이 운동하고..."
테니스라는 공통 분모로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들.
우승팀을 가리는 것보다 값진 '함께한다'는 경험.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이기에 더욱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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