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 호재 주가 급등…환율도 안정세

입력 2008.12.15 (21:48)

<앵커 멘트>

경기 부양 호재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환율도 안정세였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국내외 호재에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4.37 포인트 급등해 1158.19를, 코스닥 지수는 15.08 포인트 올라 335.15를 기록했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 추진 소식에 코스피 시장의 건설업 종목 69%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건설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미 행정부의 자동차업체 지원 의지가 투자 심리를 더욱 안정시키면서, 오늘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 급락 폭을 만회하고도 남게 상승했습니다.

<인터뷰>박문광(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 "미국은 자동차 산업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관련 소식이 단기 악재가 될 진 몰라도 결국 장기 호재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발 호재에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가 5.21% 폭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주가 상승과 함께 환율도 안정세를 찾아갔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330원까지 떨어졌다가 매매 공방 속에 결국 지난 주 금요일보다 5원 50전 떨어진 1,367원으로 거래가 끝났습니다.

증권가에선 환율의 하향 안정과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에 힘입어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가리라는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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