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꿈나무 일일 코치 변신

입력 2008.12.16 (22:00)

수정 2008.12.17 (10:06)

<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오서 코치와 함께 유망주들을 가르치는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혼자서 1인 3역을 소화하느라 바빴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연아 언니, 잘 부탁해요."

유망주들의 또랑또랑한 눈빛 앞에, 김연아가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후배들의 동작을 교정해주기도 한 김연아.

김연아는 오서 코치의 통역이라는 특별한 임무까지 맡아 1인 3역을 소화했습니다.

<녹취> 오서(코치) : "김연아 선수가 걸어온 길을 걸어오길 바래요."

<녹취> 김연아 : "내가 밟아온 길을 걸어오길 바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에겐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인터뷰> 윤예지 : "직접 타는 거 보니 역시 다르더라."

<인터뷰> 김민석 : "엣지 사용을 많이 배웠어요."

김연아의 등장 이후 피겨 인구와 피겨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현실은 열악합니다.

그 어려움 알기에, 김연아는 후배들이 더 힘을 내주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빙상장이나 시간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오서 코치의 깜짝 생일 파티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피겨 교실.

제2의 김연아 탄생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