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우생순, 2012년 금빛분석

입력 2008.12.17 (21:53)

수정 2008.12.17 (22:17)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마무리하고 내년 세계선수권과 멀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선수들의 땀과 투혼에 '영원한 라이벌' 유럽세를 분석하기 위한 전력 분석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 키를 이용해 중거리슛을 많이 던지는 러시아에는 전진수비로 대응하고, 스피드가 떨어지는 스웨덴을 공략하기 위해 속공과 세트 피스 공격을 구사했습니다.

수비수 여섯 명을 나란히 세운 유럽팀들의 빈틈을 노리기 위한 측면 공격도 효과를 봤습니다.

경쟁국 전력 분석은 값진 올림픽 동메달의 숨은 공신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성원(체육과학연구원) : "독일팀은 4번 선수부터 공격이 시작돼 공격 이동을 사전에 막고 들어갔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영원한 적수인 유럽의 강호들도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하고 세대교체를 시작했습니다.

내년 세계선수권부터 서서히 드러날 상대팀들의 전력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재영(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 : "멀리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올림픽의 해지만 4년 뒤, 유럽세를 넘어 정상에 오르겠다는 여자핸드볼의 준비는 코트 안팎에서 벌써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