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벼랑 위의 포뇨’ 外

입력 2008.12.18 (06:57)

수정 2008.12.18 (17:52)

<앵커 멘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도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볼만한 영화들이 많이 선보입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감독에 대한 일본인들의 자부심은 이렇게 표현됩니다.

"미국의 디즈니를 통째로 다 준다고 해도 절대 바꾸지 않겠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4년만에 신작을 내놨습니다.

'벼랑위의 포뇨'

포뇨라는 이름의 물고기 소녀.

하지만 바다 생활이 따분해 가출을 합니다.

때마침 소년 소스케를 만나게 되고, 둘은 즐거운 육지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포뇨는 바다의 주인인 아빠에 의해 다시 끌려가지만, 여동생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바다의 생동감을 묘사하기 위해 무려 17만장의 그림을 일일이 손으로 그려냈고, 이렇게 탄생한 캐릭터들이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유일하게 천 만 관객을 돌파한, 최고의 흥행작입니다.

<인터뷰> 미야자키 하야오: "5살 어린이는 반은 인간,반은 신입니다. 세상을 거의 본능적으로 다 알고 있거든요."

'달콤한 거짓말'

교통사고를 당한 방송작가. 사고를 낸 남자는 10년전 첫사랑입니다.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하게 되고,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눈덩이 처럼 커져갑니다.

배우 박진희씨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딥니다.

<인터뷰> 박진희('달콤한 거짓말'): "사실 영화가 한시간 반 런닝타임안에서 제가 보여줄수 있는게 많은 시나리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이밖에도 SF 소설의 거장 '쥘베른'의 원작 '지구속 여행'을 영상화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예스맨'

모든 일에 예스라는 대답을 남발하면서 벌어지는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예스맨'등이 선보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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