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용기 잃지 마세요”

입력 2008.12.24 (07:0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서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환경 미화원과 노점상 등 힘들게 일하는 서민 2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목도리를 풀어줘 화제가 됐던 가락동 시장 박부자 할머니.

KBS 1 텔레비전 동행 프로그램에 딱한 사연이 소개된 후 이 대통령이 격려편지를 보낸 노점상 최승매씨도 초대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도 노점상과 환경미화원을 거쳐 이 자리에 왔다며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저도 여러분과 같은 위치에 있다가 청와대까지 왔잖아요,그래서 여러분께 위로와 용기를 드리기 위해 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도움을 호소하는 참석자들의 건의도 있었습니다.

<녹취> 임현주 경기도 자활사업참여자 : "임대아파트 많이 지어 집없는 저희들 살 수 있도록 해달라.."

<녹취> 이 대통령 : "힘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내년 한해 웃을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오찬이 끝난후 참석자들에게 목도리를 선물로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해 장관들의 현장 방문이 부족하다며 중소기업을 더 자주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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